손원평 작가의 『아몬드』는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소년 윤재의 성장 이야기입니다. 윤재는 편도체(아몬드 모양의 뇌 기관)의 이상으로 공포와 분노 같은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채 태어납니다. 어머니는 그가 사회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감정을 가르치며 키웁니다. 하지만 어느 날, 끔찍한 사고로 부모를 잃고 세상에 홀로 남겨지면서 윤재는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됩니다. 그런 그에게 강렬한 분노와 상처를 가진 소년 곤이 나타나고, 둘은 예상치 못한 우정을 쌓아갑니다. 윤재는 곤과의 관계 속에서 감정을 배우고, 인간다움을 찾아가는 과정을 겪게 됩니다.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는 ‘다름’과 ‘이해’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윤재의 독특한 시선을 통해 우리는 감정의 본질과 인간관계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또한, 짧고 간결한 문체로 몰입감이 높아 중학생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으며, 감동적이고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