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는 가족과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이지만, 병원이나 약국이 대부분 휴무라 건강 문제가 생기면 당황하기 쉽습니다. 갑작스러운 복통, 아이의 열, 알레르기 반응 등은 연휴라고 피해 가지 않습니다. 이럴 때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의료기관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응급의료포털 E-Gen’입니다.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이 포털은 연휴 기간에도 진료 가능한 병·의원과 약국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의료 공백을 최소화합니다.
응급의료포털 E-Gen, 명절에도 국민의 건강 지킴이
E-Gen이 제공하는 주요 기능
‘응급의료포털 E-Gen’은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국가 공공 의료정보 시스템으로, 전국 병원·응급실·약국의 운영 현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플랫폼입니다. 평소에도 24시간 응급의료 정보를 제공하지만, 추석 같은 긴 연휴에는 ‘휴일 문 여는 병원 및 약국 안내 서비스’를 별도로 운영합니다. 2025년 추석 연휴 동안 하루 평균 8,799개의 병·의원과 6,964개의 약국이 운영되며, 전국 400여 곳의 응급의료기관은 24시간 진료 체계를 유지합니다. 따라서 응급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지역 내 진료 가능한 기관을 신속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E-Gen 접속 방법 및 이용 환경
E-Gen은 컴퓨터와 모바일 모두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1. 홈페이지 이용: https://www.e-gen.or.kr 접속 → ‘연휴 병원 찾기’ 또는 ‘휴일지킴이약국 검색’ 메뉴 선택
2. 모바일 앱 이용: ‘응급의료정보제공(E-Gen)’ 앱 다운로드 → GPS 기반으로 현재 위치 주변 병원 자동 검색
3. 포털 검색 활용: 구글, 다음 등에서 ‘응급실 찾기’, ‘연휴 병원’, ‘E-Gen’ 검색 → 공식 포털 바로가기 링크 제공
앱 버전은 실시간 진료 중인 기관만 자동으로 표시하며, 지도 기반 길찾기 기능이 포함되어 있어 현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병원을 바로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연휴에 문 여는 병원·약국 찾는 구체적인 방법
병·의원 검색 절차
E-Gen 메인화면에서 ‘연휴 진료 병원 찾기’를 클릭하면 시·도, 구·군 단위로 병·의원 정보를 조회할 수 있습니다. 병원 이름, 진료과, 전화번호, 운영시간, 위치가 함께 표시되며, 현재 진료 중인 병원은 ‘진료 중’ 표시로 구분됩니다. 특정 과목이 필요할 경우 진료과목별 필터를 이용해 소아청소년과, 내과, 정형외과, 이비인후과 등 원하는 병원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응급실 운영 병원만 보기’ 기능을 통해 중증 환자 대응이 가능한 의료기관만 따로 볼 수도 있습니다.
약국 정보 확인
연휴 중 약국 정보는 ‘휴일지킴이약국’과 ‘공공심야약국’으로 나누어 제공됩니다. 운영시간, 주소, 전화번호가 함께 표기되며, 영업 여부는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됩니다. 약국 방문 전 전화로 운영 시간을 확인하면 더 정확합니다. 심야 시간대 약국만 보고 싶다면 ‘심야 운영 약국만 보기’ 옵션을 설정하면 됩니다. 처방약을 조제해야 하거나 응급약이 필요한 상황에서 유용한 기능입니다.
지도와 길찾기 서비스 연동
E-Gen의 검색 결과는 네이버지도 및 카카오맵과 연동되어 있어 병원이나 약국을 선택하면 ‘길찾기’ 기능을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차량 이동, 도보, 대중교통 경로가 함께 표시되며, 병원까지의 예상 이동 시간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진료 시간 변경이나 휴무 변경 정보가 실시간으로 반영되므로, 방문 전 최종 확인이 중요합니다.
비대면 진료와 소아 응급상담, 연휴 중에도 24시간 가능
굿닥(Goodoc) 앱의 비대면 진료 서비스
추석 연휴 동안 이동이 어렵거나 외출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비대면 진료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굿닥(Goodoc)’ 앱에서는 ‘연휴 진료 병원’ 메뉴를 운영해, 24시간 비대면 진료를 제공합니다. 사용자는 증상과 진료과를 선택해 화상 또는 전화로 의사와 상담할 수 있으며, 진료 후에는 전자처방전을 통해 근처 약국에서 약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초진·재진 구분 없이 이용 가능하며, 특히 어린 자녀를 둔 가정이나 고령자에게 유용한 서비스입니다.
소아전문 상담센터 ‘아이안심톡’
12세 이하 어린이의 증상 대응에는 ‘아이안심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의료인이 직접 상담을 진행하며, 증상에 따라 ‘자가 처치 가능’, ‘의료기관 방문 필요’, ‘즉시 119 신고’ 등 단계별 대응을 안내합니다. 응급이 아닌 경우에는 1:1 게시판 상담을 통해 아이의 병력과 증상에 맞는 조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연휴나 야간에도 운영되므로, 소아 관련 증상에 즉각 대응할 수 있습니다.
응급처치 지원 앱 ‘응급똑똑’
‘응급똑똑’ 앱은 사용자의 증상 입력을 기반으로 응급 정도를 판별하고, 적합한 조치를 제안하는 서비스입니다. 예를 들어 “가슴이 답답하다”, “호흡이 어렵다” 등의 증상을 입력하면 응급도에 따라 병원 방문 또는 자가 처치 방법을 안내합니다. 또한 사용자의 위치를 기반으로 가장 가까운 응급실을 자동으로 추천해, 실제 응급상황에서도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추석 연휴 응급상황 대비 체크리스트
119 구급상담을 통한 응급대응
호흡곤란, 흉통, 갑작스러운 마비, 고열, 지속적인 복통과 같은 증상은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합니다. 119 구급상황관리센터는 의학 전문 상담요원이 24시간 상주하며, 전화만으로도 응급처치 방법과 병원 이송 여부를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증상 판단이 어려운 경우에도 상담원이 의료적으로 적절한 조치를 안내하므로, 지체하지 않고 연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명절 전 준비하면 좋은 의료 대비사항
- 가족별로 복용 중인 상비약 및 처방약 점검
- 응급의료포털 E-Gen 앱 설치 및 사용법 숙지
- 가까운 응급실, 심야약국 위치 미리 확인
- 비대면 진료 플랫폼(굿닥) 회원가입 사전 완료
- 응급 연락망(119, 보건소, 지역 병원) 저장
요약 정리
1. 응급의료포털 E-Gen – 연휴 중 운영 병원·약국 실시간 검색
2. 응급똑똑 앱 – 증상별 응급처치 및 병원 안내
3. 굿닥(Goodoc) – 24시간 비대면 진료 가능
4. 아이안심톡 – 어린이 응급 상담 서비스
5. 119 구급상담센터 – 위급상황 시 즉시 연결
추석 연휴는 의료 접근성이 떨어질 수 있는 시기이지만, 응급의료포털 E-Gen과 비대면 진료, 응급상담 서비스들을 활용하면 대부분의 상황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미리 준비하고 정보를 숙지해 둔다면 갑작스러운 상황에서도 가족의 건강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습니다. 이번 명절에는 ‘E-Gen’을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연휴를 보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