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취업지원제도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청년, 경력단절자 등 취약계층에게 생활 안정과 맞춤형 취업 지원을 제공하는 정부 프로그램입니다. 2021년 시행 이후 고용보험과 함께 중층적 고용안전망으로 자리잡았으며, 2025년에는 지원 규모와 혜택이 대폭 확대되었습니다.
국민취업지원제도 2025년 확대 내용과 지원 구조
1. 2차 추경으로 지원 대상 확대
2025년도 2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국민취업지원제도 예산이 기존 8,457억 원에서 1조 109억 원으로 증액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지원 규모도 당초 30만 5천 명에서 5만 5천 명이 추가되어 총 36만 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증원된 인원은 I유형 구직촉진수당 2만 7천 명, II유형 1만 8천 명(청년 1만 명, 중장년 8천 명)으로 구성됩니다.
2. 건설업 퇴직자 특화 프로그램 신설
이번 추경에서는 건설업 퇴직자 1만 명을 대상으로 특화 프로그램이 신설되었습니다. 기존 II유형 훈련참여지원수당은 월 최대 28만 4천 원이지만, 건설업 퇴직자는 6개월 동안 월 최대 48만 4천 원을 지급받습니다. 또한 취업활동계획을 수립하면 10만 원의 추가 지원도 받을 수 있어, 재취업 준비를 위한 실질적 도움을 크게 확대했습니다.
고용부는 건설근로자공제회와 협력하여 건설업 퇴직자의 참여를 집중 홍보하며, 직업훈련과 구직활동 참여를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 대상과 조건
1. 연령과 소득 요건
참여 가능 연령은 만 15세~69세이며, 청년(18~34세)과 중장년(35~69세)으로 구분됩니다. I유형은 가구소득인정액이 중위소득 60% 이하, 재산 4억 원 이하가 기준이고, II유형은 소득 기준이 중위소득 100% 이하로 비교적 완화됩니다.
2. 취업 경험 및 실업 상태
II유형 참여자는 최근 2년 내 고용보험 가입 이력과 취업 경험이 일정 기준 이상이어야 하며, 현재 실업 상태인 경우 신청 가능합니다. 청년특례나 장기 미취업자는 일부 기준이 완화되어 참여할 수 있습니다.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예시는 다음과 같습니다:
- 현재 실업 상태이거나 주 30시간 미만 근로
- 최근 2년 내 취업 경험 부족
- 청년 또는 중장년층으로 취업 준비 필요
- 직업훈련 또는 자격증 취득 계획
- 취업 의지 있지만 혼자 준비가 어려움

신청방법과 단계별 절차
1. 온라인 신청
워크넷 또는 국민취업지원제도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본인인증 후 기본 정보 입력, 소득 및 고용보험 이력 조회가 자동 진행되며, 필요한 서류만 첨부하면 됩니다. 신청 후 문자 또는 알림으로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오프라인 신청
가까운 고용센터 방문 시 초기 상담, 참여 유형 결정, 취업활동계획서 작성까지 현장에서 진행 가능합니다. 신분증만 지참하면 대부분 정보는 시스템 연동으로 확인되며, 조건이 복잡한 참여자에게 적합합니다.
3. 단계별 절차
- 자격 요건 검토
- 담당 상담사 배정 및 초기 상담
- 참여 유형 결정(I유형/II유형/청년특례 등)
- 취업활동계획 수립
- 훈련 및 프로그램 참여
- 수당 지급
- 취업 성공 시 사후 관리 및 취업성공수당 지급


참여 시 유의사항과 활용 전략
주의사항
- 구직활동 보고를 제때 하지 않으면 수당이 중단될 수 있음
- 상담 예약 불참 시 참여 제한 가능
- 허위 정보 제출 시 환수 조치 가능
- 단기 근로 시 반드시 신고 필요
활용 전략
취업 목표를 구체적으로 설정하고 상담사와 적극 소통하여 취업활동계획서를 작성하면 훈련과 수당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교육과 훈련은 자격증 취득 및 실무 능력 강화에 연결하고, 정부 연계 채용 정보와 인턴 프로그램 참여를 병행하면 취업 성공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2025년에는 지원 인원 36만 명으로 확대되고, 건설업 퇴직자 특화 프로그램이 신설되었습니다. 온라인 시스템 개선과 예산 증액으로 접근성이 높아져 지금이 참여하기에 가장 적절한 시기입니다. 국민취업지원제도를 단순 지원금이 아닌 취업 파트너로 활용하여 안정적 취업과 미래 경력 설계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