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근로활동 중인 저소득 가구가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희망저축계좌Ⅱ’ 3차 신규 가입자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본 제도는 단순한 저축을 넘어 실제 근로 의욕을 높이고 자활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으며, 3년간 꾸준히 참여하면 최대 720만 원의 정부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매우 현실적인 자산 형성 기회입니다. 특히 올해는 정부 지원 방식이 단계적으로 확대되면서 수혜 폭도 커졌기 때문에 반드시 신청 기간과 요건을 정확히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희망저축계좌는 유형에 따라 지원 대상과 지원금 구조가 다르며, 그 중 희망저축계좌Ⅱ는 주거·교육급여 수급 가구 및 차상위계층이 핵심 대상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전체 제도 개요부터 자격 조건, 정부지원금 구조, 11월 소득·재산 조사 및 12월 최종 확정 절차까지 신청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을 전문가 관점에서 자세히 정리합니다.
희망저축계좌Ⅱ 자격조건 및 신청대상
희망저축계좌Ⅱ는 일하는 주거급여 또는 교육급여 수급 가구 및 차상위계층이 대상입니다. 여기서 ‘일하는’이라는 조건은 단순히 가구가 수급 상태인 것만으로는 부족하며, 실제 근로 또는 사업소득이 존재해야 합니다. 소득 상한선은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입니다. 즉, 단순 생계급여 수급자는 희망저축계좌Ⅰ로, 주거·교육급여 수급자 또는 차상위는 희망저축계좌Ⅱ로 분류됩니다.
희망저축계좌Ⅱ 기본 자격요건
1. 주거급여 또는 교육급여 수급 가구 또는 차상위계층
2. 가구 전체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3. 근로 또는 사업소득 보유
4. 매월 10만 원 이상 저축 가능
5. 3년간 계좌 유지 및 근로활동 지속
특히 올해는 정부 지원금 확대 정책이 적용되면서 1년 차 10만 원, 2년 차 20만 원, 3년 차 30만 원으로 점차 증가합니다. 이로 인해 누적 정부지원금이 크게 늘어 3년간 최대 720만 원 수령이 가능해졌습니다. 이 금액은 본인 저축금과 별도로 지급되기 때문에 실제 자산 형성 효과는 더욱 커집니다. 예를 들어 매월 10만 원씩 36개월 저축하면 본인 저축금만 360만 원이고, 정부지원금까지 포함하면 1,080만 원 이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정책 대상에 따라 내일키움장려금, 탈수급장려금 등 추가 지원금도 지급됩니다. 본인이 수급 상태에서 벗어나거나 일정한 자활 노력을 증명하는 경우 이러한 장려금을 더 받을 수 있어 실제 수령 금액은 더 늘어납니다. 단, 이러한 추가 장려금은 근로형태와 자활사업 참여 여부에 따라 차이가 있으므로 사전에 주민센터에서 정확히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희망저축계좌Ⅱ는 청년내일저축계좌와 달리 연령 제한이 없습니다. 따라서 40대 이상 차상위 가구라도 근로 소득만 있다면 참여 가능합니다. 다만 가구 내 청년이 별도로 청년내일저축계좌를 신청할 수도 있으므로 가구 구성원별로 어떤 계좌가 더 유리한지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규 가입자는 반드시 필수 교육 및 사례관리 과정을 이수해야 하며, 이는 단순한 형식적 절차가 아니라 실제 자립을 준비하는 실질적인 과정입니다. 교육 내용에는 금융 지식, 자산관리 전략, 소비 계획 수립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내용이 포함됩니다.
정부지원금 구조 및 혜택 자세히 알기
희망저축계좌Ⅱ의 가장 큰 장점은 정부 매칭 지원금입니다. 3년간 본인 저축을 유지하고 필수 요건을 충족하면 최대 720만 원의 정부지원금을 받게 됩니다. 이는 이자와 별도로 지급되며, 정책 목적 달성을 위해 매우 높은 수준의 매칭 구조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정부지원금 구조
1년 차: 매월 10만 원 매칭
2년 차: 매월 20만 원 매칭
3년 차: 매월 30만 원 매칭
총 정부지원금 최대 720만 원 + 이자 별도
또한 정책 대상에 따라 다음과 같은 추가 지원금이 제공됩니다.
1. 내일키움장려금: 근로소득이 일정 기준 이상일 경우 지급
2. 탈수급장려금: 복지 수급 상태에서 벗어날 경우 지급
3. 내일키움수익금: 자활근로사업단 또는 자활기업 참여 시 발생되는 수익 배분
이러한 추가 지원금은 본인의 근로 지속 여부와 자활 사업 참여 정도에 따라 차이가 발생하지만, 실제로는 상당수 참여자가 장려금을 함께 수령하고 있습니다. 즉, 단순 저축만 하는 것보다 자활 프로그램과 함께 참여하는 것이 훨씬 더 유리합니다.
정부지원금 수령을 위한 필수 조건
1. 3년간 계좌 유지
2. 근로 및 사업소득 지속
3. 금융교육 및 자립역량교육 이수
4. 사례관리 프로그램 참여
5. 자금사용계획서 제출
6. 지원금 50% 이상 사용용도 증빙
특히 정부는 단순 지원이 아닌 ‘자립을 위한 실천’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에 자금 사용 계획서의 진정성, 교육 이수의 성실성도 중요하게 판단합니다. 필요한 교육은 대부분 온라인 또는 주민센터를 통해 제공되며, 사례관리 또한 담당 사회복지사와의 정기 상담 형태로 진행됩니다.

이러한 요건을 모두 충족하면 본인 저축금과 별도로 최대 720만 원의 정부 지원금을 전액 수령하게 되며, 이 금액은 교육비, 주거비, 창업자금, 생계 자립자금 등 다양한 목적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자금을 단순 소비가 아닌 “미래 자립 기반”으로 활용하도록 독려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자금 사용 증빙을 요구합니다.
희망저축계좌Ⅱ 3차 신청 방법 및 일정
신청을 희망하는 사람은 거주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서, 저축동의서, 자가진단표 등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면 됩니다. 주민센터 담당자는 기본 자격 검토 후 접수를 진행하며, 추가 서류가 필요한 경우 개별 안내가 이루어집니다.
신청 절차
1. 주민센터 방문신청
2. 신청서 및 서류 제출
3. 자격검토 및 접수
4. 소득·재산 조사(11월 말까지)
5. 최종 대상자 선정(11월 28일)
6. 계좌 개설 및 저축금 입금(12월 22일까지)
11월 28일까지 소득 및 재산 조사가 이루어지며, 이 과정에서 신청인의 가구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인지, 근로소득이 존재하는지, 자산이 과도하지 않은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합니다. 이 단계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사전에 자신의 소득 수준과 자산 정보를 정확히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선정된 대상자는 12월 22일까지 계좌를 개설해야 하며, 첫 저축금을 입금해야 최종 참여가 확정됩니다.

주의해야 할 사항
1. 신청기간을 놓치면 올해 가입 불가
2. 소득·재산 조사에서 탈락 가능
3. 계좌 개설 및 첫 납입 완료해야 최종 확정
4. 중도 해지 시 지원금 일부 또는 전액 회수 가능
5. 교육 및 사례관리 미이수 시 정부지원금 감액 또는 미지급



희망저축계좌Ⅱ는 단순 예적금이 아니라 정책사업이기 때문에 조건을 제대로 이해하고 참여해야 손해 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처음에는 매칭 지원금이 작아 보일 수 있지만, 2년 차부터 금액이 크게 증가하므로 장기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매우 유리합니다. 꾸준한 저축 습관을 만들고 자산 형성을 실천하려는 의지가 있는 가구라면 이번 3차 모집을 반드시 활용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통장 유형별 모집기간이 다를 수 있으므로 정확한 일정은 주민센터 또는 자산형성 포털(hope.welfareinfo.or.kr)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