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서 사용하는 전기를 조금만 아껴도 금전적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제도가 있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한전이 운영하는 ‘주택용 에너지캐시백’ 프로그램은 전력 절약 실적을 금액으로 환산해 전기요금에서 차감해 주는 방식으로 많은 가정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은 참여 조건부터 신청 흐름, 혜택까지 전반적인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 드립니다.
주택용 에너지캐시백 제도 개요
이 프로그램은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력량을 기준으로 일정 비율 이상 절감에 성공하면, 절약한 양만큼 캐시백을 제공하는 절전 인센티브 제도입니다. 단순한 절약 캠페인을 넘어, 실제로 절감한 만큼 돌려받을 수 있어 참여 가치가 높은 제도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참여 가능 대상
주택용 전기요금을 납부하는 세대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나, 아래에 해당하는 경우는 제외됩니다.
- 전기요금 고지서가 개별 세대가 아닌 관리사무소로 일괄 청구되는 공동주택
- 직전 1년간 같은 달의 사용량 비교가 불가능한 신규 사용 세대
- 이미 한전의 다른 절전 지원사업에 동시 참여 중인 세대

신청 절차와 진행 방법
등록은 온라인·오프라인 중 편한 방식을 선택해 진행할 수 있습니다. 한 세대 구성원 중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일치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신청 절차
- 포털 검색창에서 ‘한전 에너지캐시백’ 검색
- 한전 고객센터(123번)에 문의 후 문자로 받은 신청 링크 활용
- ‘한전ON’ 사이트 접속하여 본인 인증 후 신청서 입력
현장 방문 신청
- 가까운 한국전력 지사 방문
- 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만 있으면 접수 가능
가입한 날짜가 포함된 검침 주기부터 절감 실적이 반영됩니다. 예를 들어 검침일이 매달 20일인 가구가 11월 5일에 신청하면, 11월 20일 이후부터의 사용량이 기준이 됩니다.

절감률에 따른 캐시백 산정 방식
지급 기준은 과거 2년간 동일 기간 평균 사용량과 비교하여 얼마나 절약했는지를 따집니다. 최소 3%를 줄여야 지급 대상이 되며, 절감 비율이 높을수록 보상 단가도 상승합니다.
산정 방식
- 절감량 = 기준 사용량 – 실제 사용량
- 절감률 = 절감량 ÷ 기준 사용량 × 100
절감률 별 지급 단가
| 절감률 구간 | kWh당 지급 단가 |
|---|---|
| 3%~5% 미만 | 30원 |
| 5%~10% 미만 | 60원 |
| 10%~20% 미만 | 80원 |
| 20%~30% 이하 | 100원 |
예시로, 과거 평균이 300kWh인 가정이 이번 달 60kWh를 줄였다면 20% 절감에 해당하며, 약 6,000원 내외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습니다.

캐시백 반영 방식과 알아둘 점
지급된 금액은 별도로 송금되는 방식이 아니라 다음달 전기요금 고지서에서 자동 차감됩니다. 따라서 별도 수령 절차 없이 바로 혜택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 거주지를 이전한 경우 기존 신청은 효력이 사라지므로 새 주소지 기준으로 다시 등록해야 합니다.
- 절감 실적이 있는 달이라도 중복 참여 방식에 해당되면 캐시백 지급이 불가합니다.
신규 참여 고객 대상 프로모션
26.1.4(일)까지 새로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별도 이벤트가 제공됩니다. 기간 중 신규로 등록한 세대 중에서 무작위 추첨을 통해 가입 고객 650명에게 경품을 지급합니다. 단, 한 번 참여했다가 해지 후 다시 신청하는 경우는 이벤트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전기 사용량을 조금만 줄여도 실제 요금 절감과 캐시백 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유용한 제도입니다. 절전 효과도 크고 신청도 간단하니, 가정의 에너지 소비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싶다면 에너지캐시백 프로그램을 활용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