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추석 연휴를 맞아 정부는 국민들의 귀성·귀경길 부담을 덜기 위해 고속도로 통행료 전면 면제 정책을 시행합니다. 이번 조치는 연휴 기간 동안 장거리 이동이 크게 증가하는 시점에 맞춰 시행되며, 교통 혼잡 예상 시간대와 정체 구간에 대한 분석도 함께 제공됩니다. 본 글에서는 2025년 추석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기준, 하이패스 및 일반차로 이용 방법, 교통정체 예상 시간과 대처 전략 등을 상세히 정리하였습니다.
2025년 추석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기간과 적용 기준
면제 기간과 시간
2025년 추석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기간은 10월 4일(토) 0시부터 10월 7일(화) 24시까지입니다. 이 기간 동안 전국 모든 고속도로의 모든 차량은 통행료를 내지 않고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고속도로 진입 및 진출 시점을 기준으로 면제 여부가 결정되며, 아래와 같은 사례까지 포함됩니다.
- 10월 3일에 고속도로에 진입 후, 4일 0시 이후 진출하는 경우 → 통행료 면제
- 10월 7일에 진입하여 8일 0시 이후 진출하는 경우 → 통행료 면제
즉, 진입일이 면제 기간 이전이어도 진출일이 면제 기간에 해당되면 통행료가 면제되며, 반대로 진입일이 면제 기간 안에 포함되어도 진출일이 8일 이후라면 면제가 되지 않습니다. 이 점을 기억해 두시면 됩니다.
하이패스 이용 차량 처리 방식
하이패스를 사용하는 차량은 단말기를 켠 채 요금소를 통과하면 자동으로 ‘0원’ 처리됩니다. 단말기에서는 “통행료 0원이 정상 처리되었습니다”라는 안내가 나오며, 별도의 조치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단, 단말기가 꺼져 있거나 카드가 인식되지 않을 경우에는 일반차로를 이용해야 하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일반차로 이용 차량 처리 방식
일반차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진입 시 통행권을 발급받고, 진출 시 요금소에 제출하면 즉시 통행료가 면제됩니다. 이때 면제 확인 처리가 완료된 후 차단기가 올라가므로 기다리셔야 하며, 혼잡 시간대에는 진출구에서 다소 대기시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2025년 추석 교통정체 주요 구간 및 시간대
귀성길 정체 예상
올해 추석은 10월 6일(월)로, 연휴가 토요일부터 이어지기 때문에 귀성길은 10월 4일 오전에 가장 큰 정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서울·경기권에서 지방으로 향하는 주요 고속도로는 평소보다 이동 시간이 2~3배 이상 늘어날 수 있습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가 발표한 예상 자료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구간에서 정체가 두드러질 전망입니다.
- 경부고속도로: 서울 → 대전 구간 오전 6시~12시 정체 극심
- 서해안고속도로: 서서울 요금소 → 당진 구간 오전 7시~13시 혼잡
- 영동고속도로: 인천·서울 → 강릉 방면 오전 5시~11시 집중
- 중부내륙고속도로: 여주 → 충주 구간 오전 6시~12시 혼잡 예상
귀경길 정체 예상
귀경길은 추석 당일인 10월 6일 오후부터 시작해 7일 화요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7일 오후에는 수도권 복귀 차량이 몰리면서 서울 방향 주요 고속도로에서 심각한 정체가 예상됩니다. 도로공사 분석에 따르면 귀경길 정체의 경우 지방에서 서울까지 소요시간이 최대 9시간 이상 걸릴 수 있으며, 대표적인 정체 구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경부고속도로: 부산 → 서울 구간 오후 12시~22시 정체 지속
-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 서울 구간 오후 1시~23시 혼잡
- 영동고속도로: 강릉 → 인천·서울 구간 오후 2시~22시 정체
- 중부고속도로: 남이 → 하남 구간 오후 1시~21시 정체 예상

효율적인 귀성·귀경길 대처 전략
출발 시간 조절하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정체 예상 시간대를 피하는 것입니다. 귀성길은 이른 새벽이나 늦은 밤 출발을 권장하며, 귀경길은 오전 일찍 출발하거나 정체가 완화되는 저녁 늦은 시간대에 이동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우회도로 활용
고속도로의 정체가 심각할 경우 국도나 지방도로로 우회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한국도로공사에서는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내비게이션 앱에서도 정체 구간을 피해가는 우회 경로 안내 기능을 제공합니다. 다만 우회도로 역시 특정 시간대에는 혼잡할 수 있으므로 실시간 확인이 필요합니다.

휴게소 분산 이용
추석 연휴에는 휴게소 혼잡도 심각한 문제입니다. 대표적인 대형 휴게소보다는 중간 소규모 휴게소를 이용하는 것이 빠르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특히 가족 단위 이동 시 충분한 휴식은 졸음운전 방지에도 효과적입니다.
대중교통 이용 고려
만약 고속도로 정체를 피하고 싶다면 기차나 고속버스 같은 대중교통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코레일은 추석 특별수송 대책을 시행하여 임시 열차를 증편하고, 고속버스 역시 예매 확대를 통해 좌석 공급을 늘릴 예정입니다.

추석 고속도로 무료 정책의 의미와 주의사항
정책적 의미
추석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는 국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고,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는 대표적인 명절 정책입니다. 실제로 과거 명절 통행료 면제 시행 시 약 4천억 원 이상의 국민 편익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또한 지방 방문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온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주의해야 할 점
통행료가 무료라고 해서 무조건 이득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무료 정책으로 인해 평소보다 더 많은 차량이 고속도로에 몰리기 때문에 정체가 심해지는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따라서 운전자들은 무료 정책을 누리되, 안전운전에 최우선 가치를 두어야 합니다.
- 차량 점검 필수 (타이어, 냉각수, 브레이크 등)
- 졸음운전 방지 (2시간마다 휴식)
- 실시간 교통정보 확인 후 경로 선택
- 비상약품 및 간식 준비
2025년 추석 연휴 동안은 10월 4일부터 7일까지 고속도로 통행료가 전면 면제됩니다. 하이패스 및 일반차로 모두 동일하게 적용되며, 귀성길은 4일 오전, 귀경길은 6일 오후부터 7일 밤까지 정체가 극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운전자분들은 출발 시간 조절, 우회도로 활용, 충분한 휴식을 통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이동을 하시길 권장드립니다. 통행료 무료 정책은 경제적 혜택과 함께 국민들의 명절 이동을 돕는 중요한 제도이지만, 정체 심화와 안전 문제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이번 추석, 안전운전으로 가족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